단중혈자리
기의 불통으로부터 오는 병은 간, 심장, 폐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로 인하여 나타나는 현상은 소화불량에서부터 암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환을 야기하게 된다. 마음의 즐거움은 몸의 양약이라고 했는데 마음이 유쾌한 자는 건강하다. 따라서 웃음과 울음의 차이 또한 극명하게 대조된다. 즐겁고 유쾌한 웃음은 기운이 온 몸으로 뻗쳐서 기의 흐름을 더욱 잘 돌게 하여 막혔든 것을 뚫어주어 질병이 치료 된다. 또한 엔도르핀의 분비를 촉진하여 질병의 치유를 돕게 된다. 반대로 슬픔의 울음은 기운의 흐름을 끊어지게 하거나 뭉치게 하여 질병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
기가 막혀 죽겠다는 소리를 듣거나 할 때가 있다. 이 말은 의의가 없어서 답답할 때 또는 말이 통하지 않을 때나 억울할 때 쓰는 소리다. 실제로 기가 막혀 죽은 사례를 들은 적이 있었다. 어떤 사람이 자기의 가족이 너무나 억울한 일을 당한 것을 목격하고는 분을 풀지 못하자 가슴이 꽉 막히고 숨이 막혀 호흡을 제대로 못하고 으억하다가 숨이 멎어 죽은 경우이다. 기가 막혀서 죽는 것은 가슴 중앙에 있는 단중혈이 막혀서 죽는 것이다. 이곳의 혈(穴)이 막히면 숨이 멎게 된다. 실제로는 심장이 멎는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럴 때 가슴을 치면 막혔든 기가 뚫려서 숨이 트이게 되어 호흡을 할 수가 있다. (단중혈은 양쪽의 유두를 있는 선의 중간이다.)
건강하고 기운찬 삶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매사에 감사하고 사랑하며 용서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라 하겠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기가 울체되어 있는 사람은 단중혈을 눌러보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가슴 정가운데 선과 양 젖꼭지를 연결하는 선이 만나는 자리인데 젖이 늘어진 사람은 누우면 젖꼭지가 제 위치로 가므로 누워서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단은 심장 아래에 있는 막인데 심장을 덮어씌우고 있어 탁한 기운을 막아 심장을 보호하고 있다. 고로 단중은 그 막의 중심을 뜻하니 심장을 보호하는 중요한 혈이다.
또 단은 비릿하다는 뜻도 있기 때문에 젖 내음을 떠올릴 수 있으니 젖의 분비나 젖가슴의 병에 보조적으로 쓸 수 있다.
심포(심장을 싸고 있는 막)의 기가 모여 있는 모혈이고 팔회혈 중 기가 만나는 기회혈이며 비경, 신경, 소장경, 삼초경이 임맥과 서로 만나는 자리이다
가슴에 쌓인 미움·분노 팔 다리 관절까지 상하게 : 의료·건강 : 사회 : 뉴스 : 한겨레모바일 - http://m.hani.co.kr/arti/society/health/62601.html#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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